"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더 이상 보유하고 싶지 않은 주식이지만, 다른 이유 없이 오로지 '최소한 본전은 건질 수 있을 때까지' 보유 하겠다는 종목에서 늘 치명적인 손실을 입니다."
- 필립 피셔
주식에서의 본전이란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평가액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매수 가격이 10,000원이라도 주가의 하락으로 현재의 평가액이 5,000원이라면 본전 가격은 10,000원이 아니라 5,000원인 것이다.
이미 지불한 매몰비용은 가능한 한 빨리 잊어라. 이미 지불된 매몰비용에 발목이 잡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해서는 안된다. 만약 이 주식을 10,000원이 아니라 2,000원에 샀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현명한 투자자라면 매수 가격을 매도와 보유의판단 기준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현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앞으로 5,000원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도가 가능한가? 아니가?'이다.
그럴 가능성이 없다면 5,000원에 과감히 파는 것이 합리적이다.
합리적인 가치 판단보다 본전을 향한 집착이 우선한다면, 이는 투자 결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돈을 더 잃게 만든다.
본전 심리는 투자자가 수립한 매매 원칙을 버리게 만드는 최대의 적이다. 손실을 만회하려고 할 때마다 매매 원칙이 꼬이고 조급한 매매로 손실의 폭을 키우게 된다.
본전을 찾겠다는 생각은 머릿속에서 지워라. 본전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릴 때 비로서 수익의 길이 열린다.
'읽記 (주식, 투자 관련) > 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 원칙 49] 13. 수익보다 먼저 잃지 않는 투자를 하라 (0) | 2022.01.24 |
---|---|
[투자 원칙 49] 12. 독단과 자기 과신은 이성적인 투자를 방해한다 (0) | 2022.01.24 |
[투자 원칙 49] 10. 주식 투자는 줏대 있는 사람을 고집쟁이로 만든다 (0) | 2022.01.24 |
[투자 원칙 49] 09. 마법의 재테크, 주식 투자는 복리다 (0) | 2022.01.24 |
[투자 원칙 49] 08. 내 기준이 아니라, 미스터 마켓의 기준에 맞춰라 (0) | 2022.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