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원칙 49] 32. 피라미딩 기법과 다우이론을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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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바닷가에서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파도가 가장 깊숙이 들어오는 지점을 정확히 알고 싶었다. 그래서 바도가 들어올 때마다 바닷물이 가장 깊숙이 닿는 지점에 막대기를 세워 뒀다. 파도는 점점 더 깊숙이 들어왔고, 그럴 때마다 막대기도 육지 쪽으로 더 깊은 곳에 꼽혔다. 그리고는 마침내 파도는 다시 천천히 바다 속으로 멀어져 갔다."

- 찰스 H. 다우

 

상승추세를 타고 있는 주식을 샀다면 시세에 순응하라. 

시세의 등에 업혀 함께한다면 주식 투자가 즐거울 것이나, 시세에 역행한다면 투자자는 파멸을 초래할 것이다. 시세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상승 탄력 역할을 한다.

시장을 이기려 한다거나 예측하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시장에 순응하려고 노력하라.

 

피라미딩 투자 기법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법, 분할 매수의 일종으로 불타기(떨어질 때 사는 것이 물타기고, 오를 때 사는 것을 불타기라고 한다)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 첫째, 손절매 라인을 5%로 정하고 매수 후 손절매 라인을 이탈하면 가차없이 손절매한다.
• 둘째, 자신의 투자 자금을 16등분하여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을 각각 1/16을 투자한다.
• 셋째, 만약 수익이 5%에 이르지 못하고 하락하면 수익률이 '0'이 되기전에 매도한다.
• 넷째, 수익이 손절액의 두 배와 같은 10%를 넘어가면 1/16을 추가로 매수한다.
• 다섯째, 투자금은 두배가 되고, 수익은 5%로 변환도어 표시되며, 전과 동일한 손실 관리를 하되, 자신이 감당 가능한 손실 영역과 추가 투자 금액을 잘 생각해 결정한다.

 

다우이론(Dow theory)

찰스 다우가 고안한 기술적 분석 도구 중 하나. 주가의 움직임이 패턴 또는 주기적인 추세를 형성한다는 가설을 기반으로 한다. 매일의 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기 추세는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요시 되지 않는다. 중기 추세는 통상 3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되며 주추세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기 추세를 조정하려는 주가의 반동 작용에 의해 나타난다. 장기 추세는 1~10년에 걸친 장기적 흐름을 나타내는데,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유용한 지표가 된다.

 

이 이론의 한계점은 중기 추세는 장기 추세를 가름하는 보조적 역할에 그치기 때문에 중기 추세와 장기 추세의 명확한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분석 능력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여 같은 현상에서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되기도 한다.

장기 추세의 진행 과정은 강세 시장 국면과 약세 시장 국면으로 나뉜다.

• 첫째, 매집국면(강세 1국면)은 전체 경제 및 시장 여건이 어둡다. -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을 매입하는 국면으로 거래량이 점점 증가한다.
• 둘째, 상승국면(강세 2국면)에서는 경기 호조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개인 투자자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 기술적 분석가가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거래량 또한 증가한다.
• 셋째, 과열국면(강세 3국면)에서는 전체 경제 및 기업 수익 등의 호조로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참여율이 높다. -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을 적극 매수하여 손실을 보는 국면이기도 하다.
• 넷째, 분산 국면(약세 1국면)은 전문 트레이더들의 수익 실현 국면으로 점차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난다. - 주가 추세선의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인다.
• 다섯째, 공포 국면(약세 2국면)에서는 경기 침체로 주가가 수직으로 하락한다. - 개인 투자자들이 던지는 실망 매물을 받아 주는 주체의 부재로 거래량이 급감한다.
• 여섯째, 침체 국면(약세 3국면)은 공포 국면에서 처분하지 못한 매물이 여전히 시장에 출회됨에 따라 투매 현상이 보인다. -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지만, 시간 경과에 따라 주가의 낙폭이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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