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원칙 49] 33. 주식 가격의 평균을 연결한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라

"주식에서 이동평균선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본전 싸움이다. 매도자의 본전은 항상 매수자의 발목을 잡는다."

- 조셉 그랜밸

 

이동평균선은 한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 인원 수가 500명인 학교에서는 20점짜리가 빠지고 90점짜리가 들어왔다고 해서 전체 평균에 별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아마도 20점짜리가 50명은 빠지고 90점짜리가 50명은 들어와야 평균 점수가 높아질 것이다.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장기 이동평균선일수록 후행성으로 인해 나중에야 그 평균치가 높아진다. 그래서 일봉차트에서 10일선 지지를 확인하는 것은 주가가 상승한 후에나 알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분봉을 보는 것이다.

 

20일 이동편균선은 세력선이라고 한다.

  - 20일선이 하향하지 않는 한 주식이 재상승한다는 그간의 경험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세력들이 20일선을 지켜내면 주식 보유자들은 매도를 멈추게 되고 신규 매수자들도 매수에 가담함으로써 주사는 재상승한다. 간혹 세력들이 물량처분을 위한 트릭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 20일 이동평균선에서 큰 장대양봉이 나왔음에도 다시 2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가면 전량 매도로 대응해야 한다.

 

60일 이동평균선은 수급선으로 여기서의 수급은 수요와 공급을 말한다.

  - 60일 이동평균선이 상향이면 시장의 수급 상황이 좋다는 의미이고, 그 반대면 수급이 약화됐다는 의미다.

  - 60일 디옫평균선은 증소형주보다는 중대형 우량주에 투자할 때나 시장의 향후 추이 등을 살필 때 유용한 선이다.

 

120일 이동평균선은 경기선이라고 한다.

  - 120일선은 국내 경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120일선이 상향인지 하향인지를 보고 국내 경기를 예측할 수 있다.

 

240일 이동평균선은 '급등주의 고향'이라고 한다.

  - 상승하던 종목이 하락하면 240일선에서 하락을 멈춘다는 의미다. 이런 240일선의 속성을 이용하여 단기 매매를 하는 투자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