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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記 (주식, 투자 관련)/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투자 원칙 49] 35. 테마주는 별사탕이다

by Light Pillar 2022. 2. 9.
"테마는 보너스다. 미리 챙겨 선점하되 쫒아가지는 마라."   - 주식 격언

 

테마주란 특정 기간에 성장하는 산업 또는 주식 시장에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특정 재료에 따라 주가가 움직는 종목군을 말한다.

 

룰렛과 주식은 다르다. 하지만 이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하면서 룰렛처럼 베팅의 액수를 늘려가며 극도로 위험한 도박을 했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며, 주식의 처음도 리스크 관리고 주식의 마지막도 리스크 관리다.

 

테마주 투자는 테마와 업종을 분석하는 데서 시작한다. 업종과 테마는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의미다. 이를테면 패션 테마와 의류 업종은 유사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 테마에는 강원랜드, 대한항공, 하나투어, 호텔신라 등 전혀 다른 업종들이 하나의 테마로 묶일 수도 있다. 따라서 업종과 테마는 엄연히 다른 의미지만, 하나의 주제와 관련된 종목들을 쉽게 정리하는 측면이 있다.

 

테마에 엮인 여러 종목들 중에서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주식을 위주로 살펴보자. 그러다보면 의외로 적자를 내고 있는 종목들도 상당수 있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많다. 적자 기업의 주식이 단순히 테마와 뉴스에 엮여서 단기간 상승했다면, 이것은 거의 작전주일 확률이 높다.

주식을 투기가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당연히 돈을 잘 버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 상식이다. 따라서 비록 단기간에 상승률은 조금 낮더라도 존을 잘 버는 기업, 그리고 우량한 기업으로 종목의 범위를 좁혀보자. 이런 방식으로 투자 대상 종목을 좁혀 나가다보면 어떤 경우에는 종목이 하나도 남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그럴 때에는 해당 테마는 잊어버리면 된다.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는 많다.